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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목포 맛집] 꽃게살 비빔밥 꼭 먹자! 장터식당 하당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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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수령하셨나요? 일반 음식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은 모두 다 아시죠! 평소에는 단가가 조금 있어서 먹기 부담스러웠던 음식을 한번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. 물론 재난지원금의 본래 취지와는 조금 멀어진 것 같기는 하지만 이럴 때 아니면 또 언제 먹어보겠어요. 비싼 게년을 탓할 수도 없고요.

미리 말씀 드리지만 꽃게살 비빔밥은 2인 기준 24,000원에 판매하고 있고 공깃밥 1,000원은 포함되지 않은 가격입니다! 이걸 모르시고 갔다가 훈훈한 목포 인심과는 거리가 멀다며 악플을 다시는 분들이 좀 많이 계시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. 이 곳 장터식당은 목포역 근방에 본점이 있는데 제가 간 곳은 하당점이라 목포 평화광장 근처 부영아파트 단지에 있습니다. 저는 갈 때마다 대기열이 있는 것을 자주 봐서 목포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꽃게살 비빔밥을 먹고 가셔야 할 분들이라면 조금 일찍 가시는 걸 추천해요.

개인적으로는 여수에서도 꽃게살 비빔밥을 먹어봤지만 이 장터식당 꽃게살비빔밥이 조금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 둘 다 맛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왠지 모르게 여기 맛이 더 끌리더라고요. 그리고 저기 보이는 된장국과의 어울리는 조합은 진짜 꿀맛이었답니다. 아 그리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꼭 잘 알아보고 가세요. 그리고 첫째 주 일요일과 둘째, 셋째, 넷째 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라고 합니다! 괜히 갔다가 구경도 못하고 돌아오셔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.

꽃게, 쌀, 배추김치, 배추, 고춧가루 등등 모든 메뉴가 다 국내산이라고 적혀있어요. 가격이 비싼 이유가 그래서일까요? 그래도 역시 신토불이 아니겠습니까. 우리 것이 좋은 것이라고 정말 반찬까지 맛 없는 게 없긴 했어요! 다만 자주 먹기에는 조금 가격이 비싸다는 게 문제이지만요. 아 그리고 저는 먹어보지 못했는데 준치나 간재미 시켜다가 소주 한 잔씩 마시면 그렇게 맛있다고들 하네요. 저도 다음 기회에 한번 먹어보려고요!

드셔 보시면 알겠지만 저처럼 소식하는 사람도 밥 두 공기 뚝딱 해치워버리는 마성의 맛이에요. 편식하는 아이들도 저렇게 비벼다 주면 맛있다고 잘 먹어요. 또 게맛은 좋아하는데 게딱지 뜯어먹기 귀찮아서 안 드시는 분들도 많잖아요? 이건 그냥 게살이 양념이랑 같이 나오니까 밥에 야채랑 넣고 비비기만 하면 그냥 끝난답니다. 그리고 김에다가 싸서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돼요! 엄청 맛있겠죠?

세상의 아침, VJ특공대, 1박2일, 배틀 트립, 생활의 달인 등 각종 TV 프로그램에도 많이 소개가 되었네요. 이 정도면 충분히 꿀맛 인증인 것 같네요! 정말 제가 강력 추천하는 목포 꽃게살 비빔밥 맛집 장터식당입니다. 꼭 드세요! 아 그런데 한 가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이 식당이 있는 부근이 주차가 조금 힘들 때가 많습니다. 워낙 인구 밀집도가 높은 편이라 주차는 조금 떨어진 곳에 두고 오셔야 할 수도 있어요. 그래도 도보로 5분이면 금방 도착할 수 있을 테니 너무 큰 걱정은 마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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